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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케일링 하지마라?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3가지 바로 잡기

by 녹색건강 2023. 5. 18.

인터넷에 스케일링에 대해 알아보면 스케일링을 하면 위험하다는 내용들이 가끔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개인적인 경험담을 과장해서 작성한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스케일링의 문제가 아닌 것을 스케일링의 문제라고 오해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케일링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3가지와 비용 및 건강보험을 활용한 스케일링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3가지

 

오해 1. 블랙트라이앵글, 잇몸 사이에 검은 구멍이 생긴다?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이와 이 사이에 검은색 삼각형 구멍이 생긴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스케일링은 이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이와 잇몸 사이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면 그 사이에 공간이 일시적으로 비어있어 보여서 구멍이 생긴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잇몸이 건강하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구멍이 메꿔지게 됩니다.

 

잇몸이 건강하지 못할 경우 잇몸 사이에 블랙트라이앵글, 검은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스케일링 때문에 구멍이 났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이는 선후관계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쌓이는 치석 때문에 구멍 크기만큼 잇몸이 밀려나가게 된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계속 둔다면 치석이 더 쌓이면서 잇몸이 더 많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보호해주고 있는 잇몸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스케일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치석이 더 쌓여서 잇몸을 밀어내지 못하게 하고, 심할 경우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해2. 치아막 손상, 스케일링이 이를 갈아버린다?

스케일링을 하면서 들리는 무시무시한 소리는 마치 치아를 갈아버리는 듯한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스케일링 기구가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평소에 들을 수 없던 고주파음이라 이런 생각이 들게 될 수 있습니다. 치석을 제거할 정도로만 맞춰져 있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시키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단단한 치아를 손상시킬 정도라면 잇몸은 남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해 3. 이 시림, 멀쩡하던 이를 시리게 만든다?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시리지 않던 이가 시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오해 1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이와 잇몸 사이에 있는 치석을 제거할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 가려져 있던 치아 부분은 평소에 밖에 드러나 있는 치아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석이 많이 쌓인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한다면 이가 시릴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한참 후에도 이가 시리다면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잇몸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케일링 비용

1년에 한번 건강보험 적용되면 대략 1만 5천 원 전후의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비 보험도 적용 가능하니 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부담금에서 1만원공제 후 금액에 대해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5천 원 전후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비까지 있다면 1년에 한번 약 1만 원 정도로 스케일링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년에 1회 이상 받을 계획이 있다면 2회째부터 5~6만 원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비용의 차이가 크니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잘 확인하시고 스케일링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2번 적용 팁

이미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이 안 되지만 이제 스케일링을 받을 계획을 갖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팁이 있습니다. 최근 1년 안에 스케일링 시술을 받은 적이 없고, 짧은 시기에 스케일링을 여러 번 받을 계획이 있는 분들이 활용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입니다. 12월 전후로 시술을 받는다면 짧은 간격으로 2번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 가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짧은 간격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 12월 31일에 스케일링을 받고 다음 해 1월 1일에 스케일링을 받아도 건강보험 적용된 가격으로 두번 다 시술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현실적인 간격을 생각해보면 10월 쯤 스케일링을 받고 다음해 4월에 스케일링을 받는 정도가 있습니다.

 

만약 지난해에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는데 싸게 여러 번 스케일링을 받아보고 싶다! 하신다면 한번 고려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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